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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약 복용

까스활명수 부작용 복용방법 꼭 알아보세요.

by 라오키 2023. 2. 2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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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활명수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릴때 아버지께서 자주 드시던 모습이 떠올라요. 그때는 소화제라는 개념보다는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했을 때 먹는 약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과식 후나 음주 후 필수품이 되어버린 국민소화제입니다. 하지만 이 가스활명수가 단순한 소화제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가스활명수의 숨겨진 효능과 성분들을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스활명수 성분

    ‘까스활명수’는 1897년 대한제국 원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처음 개발한 이래, 118년 동안 국민 소화제로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까스활명수에는 아선약, 육계, 정향, 진피, 창출 등 다섯 가지 생약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중 ‘아선약’이라는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진정작용을 한다. 또한 탄산가스와 고추틴크도 들어있어 장내 이상발효를 막아주고 식욕증진 효과까지 발휘한다. 여기에 장뇌, 멘톨, 계피유 등 휘발성 향유를 첨가해 청량감을 더했다. 이렇듯 다양한 효능을 지닌 까스활명수는 과식이나 소화불량, 식체, 구역, 구토, 변비, 속쓰림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과하면 독이 되는 법. 까스활명수에도 부작용이 존재한다. 우선 임산부 및 수유기 여성에게는 투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산과다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가스활명수 복용방법

    속이 더부룩할 때면 찾게 되는 소화제, 까스활명수. 하지만 정작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지금부터 '까스활명수' 제대로 먹는 법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1. 한 번에 마시는 양은 75ml 정도가 적당하다. 성인 기준 보통 반 병에서 한 병 정도 마시면 된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두 병까지 마셔도 괜찮다. 단, 너무 많은 양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위액이 희석돼 소화불량 증세가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식사 후 30분 이내에 마셔야 효과적이다. 음식물이 활명수와 섞이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고기 등 단백질 식품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마셔주는 게 좋다. 

    3. 약을 마신 직후에는 눕지 않는 게 좋다. 

    4. 탄산음료처럼 기포가 올라오는 제품도 있지만 일반 의약품인 경우 대부분 거품이 나지 않는다. 

    5. 보관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개봉 후에는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바로 마시도록 하자.

    까스활명수 부작용

    '까스활명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인 '활명수'에서 유래한 소화제다. 이름 그대로 속이 더부룩할 때 마시면 효과가 좋다. 그런데 최근 한 매체에서는 까스활명수에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까스활명수액 1병(75ml) 중 아선약, 육계, 정향, 현호색, 건강, 창출, 고추틴크, L-멘톨 등 9개 생약성분 함유돼 있는데 이중 안식향산나트륨이라는 보존제가 문제"라고 밝혔다. 식약처 측은 "안식향산나트륨은 일반적으로 탄산음료에도 사용되는 안전한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다량 복용 시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벤조산나트륨보다 안식향산나트륨이 더 안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제품 포장지에 이를 표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까스활명수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다음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까스활명수 부작용이다.
    1. 임산부 및 6세 미만 소아에게 투여하지 않는다.
    2. 매일 세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3. 위장출혈 환자 또는 그 병력이 있는 경우 의사·치과의사·약사와 상의한다.
    4. 심한 혈액이상 환자 또는 그 병력이 있는 경우 의사·치과의사·약사와 상의한다.
    5. 간장질환, 신장질환, 심장질환, 갑상선질환, 당뇨병, 고혈압환자, 고령자, 몸이 약한 사람이나 고열이 있는 사람에겐 신중히 투여한다.
    6.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특이체질인 경우 의사·치과의사·약사와 상의한다.
    7. 약을 복용한 후 발진, 발적, 가려움증 등 과민증상이 나타나면 약사·의사와 상의한다.
    8. 정해진 용법·용량을 잘 지킨다.
    9. 어린이에게 투여할 경우 보호자의 지도 감독하에 투여한다.
    10. 장기간 계속하여 복용하지 않는다.
    11. 물 없이 복용하지 않는다.
    12. 식전 30분 전에 복용한다.
    13. 씹거나 부수지 말고 그대로 마신다.
    14. 만약 구토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한다.

    QnA

    활명수 vs 까스활명수 뭐가 다른가요?
    가스활명수는 동화약품에서 만든 약품이고, 까스활명수는 삼성제약에서 만든 약품입니다. 둘다 같은 성분이지만 이름과 판매처가 다릅니다. 그리고 두가지 모두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탄산 여부입니다. '까스'라는 단어가 붙은건 탄산이 함유되어있고, 그렇지 않은건 탄산이 없습니다. 따라서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액상형 vs 알약형 무슨 차이인가요?
    액상형은 말그대로 액체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물처럼 마시는 타입이라 흡수가 빠르고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맛이 별로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알약형은 입에 털어넣고 물이랑 같이 삼키는 타입이라서 섭취하기 편하고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진 않습니다.

     하루에 몇번 먹어야하나요?
    소화불량 증상이 심할때는 1병씩 마시면 되고, 심하지 않을땐 반병씩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단, 위궤양 환자분들은 절대 복용 금지라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왜 이름이 활명수인가요?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였던 ‘허준’선생님께서는 당시 궁중에서만 쓰이던 생약처방을 토대로 하여 <동의보감>을 편찬하셨는데요. 이때 수록된 처방 중 하나로 “오장 육부의 기운이 막혔을 때 통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졌지만 점차 대중화되면서 현재의 명칭인 ‘까스활명수’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어떤 성분들이 들어있나요?
    위장이 안좋을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구토, 메스꺼움, 설사 등이 있죠. 이러한 증상 완화를 위해 다양한 한약재성분이 함유되어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선약, 육계, 정향, 현호색, 진피, 창출, 고추틴크, 엘멘톨, 건강, 탄산수소나트륨(중조)등이 들어가있습니다. 특히 이중 한방생약성분인 오매육이란 약재는 매실을 훈증시켜 말린것으로 위액분비촉진 및 정장작용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있어요. 이외에도 천연탄산함유량이 높아 청량감을 주고, 식욕부진 개선및 복부팽만감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답니다.

     어떻게 복용해야하나요?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구입가능하며, 1회 1병씩 식간 또는 식후에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 15세 이상 성인기준 하루 최대 3병까지 복용가능하며, 어린이는 연령별 복용량을 참고해서 복용하세요. 또한 많은 양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드물게 발진, 발적, 가려움 같은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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